'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설현 "내 얘기 썼나 싶을 정도로 공감"
입력 2022. 11.15. 14:25:09

김설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설현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출연 계기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윤정 감독, 배우 김설현, 임시완이 참석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드라마.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으로 분한 김설현은 "여름이라는 캐릭터가 내 얘기 쓴 거 아니야? 할 정도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는 사건 중심 스토리에서 할 말을 다 하는 캐릭터를 주로 했었는데 사실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마침 이 인물 감정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를 만나게 됐고 그 속에 여름이와 제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정말 내가 아는 감정인 것 같고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감독님을 찾아갔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연기한 여름이에 대해 "여름이는 굉장히 소극적이고 남들이 보면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다. 저도 어렸을 땐 굉장히 소극적이었는데 비슷하다고 느꼈다. 여름이가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돼있는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고 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쉼을 선포하고 자신을 알아가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10년 정도 일만 생각하다가 1년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일과 전혀 다른 일을 하면서 저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여름이도 나처럼 이런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겪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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