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성유리, 30억 받았지만 '모르쇠' 일관…수상한 발뺌
입력 2022. 11.16. 13:00:00

성유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또다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와 얽힌 성유리가 모르쇠로 일관 중이다.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다시 제기된 의혹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게 만든다.

15일 한 매체는 성유리가 대표인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진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인 강모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버킷스튜디오 측이 공개한 올해 1월 1일부터 9일 30일까지 분기 보고서에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율리아엘(주)이 등장한다.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버킷스튜디오 측이 30억 원을 투자해 지분율 18.75%를 획득했다. 버킷스튜디오의 투자로 율리아엘의 자본금도 7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상승한다.

이와 관련해 율리아엘 관계자 측은 셀럽미디어에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 받은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모두 반환한 상태"라며 "강 씨가 버킷스튜디오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기업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화장품 회사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이상한 문제에 연루되면 안 되기에 조심하는 편"이라면서 "버킷스튜디오는 성유리, 안성현 부부가 소개한 게 아니다.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니 동업하는 회사에서 소개해줬다. 강씨와 연관 있는지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유리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표로 있는 그가 어떤 회사로부터 투자받는지도 모르는 것은 물음표를 띄우게 한다.

앞서 강씨가 타고 다니는 고급 SUV 차량의 명의가 성유리 남편 안성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시작됐다. 이어 안성현이 순환 출자 의혹에 휩싸인 이니셜의 전신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이며, 비덴트에 6억 원을 투자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아울러 성유리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씨 역시 빗썸의 최대 주주 비덴트의 주요 투자자인 사실이 밝혀졌다. 성유리는 과거 버킷스튜디오 소속이었고, 이후 현 소속사인 이니셜엔터테인먼트(전 데블에이엔터)에 둥지를 튼 것도 의심을 받게 됐다. 두 회사 모두 빗썸과 관련된 곳이기 때문이다.

강씨의 존재도, 빗썸 관련 회사인 것도 몰랐다지만 연이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성유리 또는 그의 주변인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 따라 그의 선 긋기는 신뢰를 잃은 모양새다.

줄곧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빗썸 관련 의혹이 잇달아 터질 확률은 몇이나 될까. 성유리를 향한 의심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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