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점수 100점" 최수영X윤박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색다른 힐링 로맨스[종합]
입력 2022. 11.17. 16:30:20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최수영, 윤박이 선사할 힐링 로맨스는 어떨까.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극본 박태양, 연출 정상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상희 감독과 배우 최수영, 윤박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여배우와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만 하는 남자의 탈덕 방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 작품상을 받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정상희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탑스타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더불어서 완벽하지 않은 두 남녀가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가면서 성장하는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 공감가는 드라마가 될거라 생각한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최수영과 윤박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를 통해 처음으로 합을 맞춘다. 최수영, 윤박의 팬이라고 밝힌 정 감독은 "최수영 배우는 실제로 톱스타이기도 하고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강희 역할에 딱이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 본인의 경험과 인생을 담아서 표현해줘서 너무 좋은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윤박 배우는 데뷔작 때부터 좋아해서 쭉 지켜봐왔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무엇보다 주변에서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정석이라는 역할이 강희를 잘 보듬어줘야하는 역할이다. 실제로 좋은 사람이라면 그 느낌이 잘 살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잘해줬고,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라고 두 배우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최수영은 팬레터 때문에 연예계 인생 중 최대 위기를 맞은 최정상의 스타 한강희 역을 맡았다. 그는 "밝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 혼자 봐도 되고 누구와 봐도되는 편안한 드라마다. 무엇보다 잘 만들어진 대본이라 좋았다. 또, 톱스타 역할을 앞으로 많이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많이 없다. 언제 또 저에게 이런 기회가 올지 몰라서 하게 됐다. 또한 강희의 이야기가 와닿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 좋았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4부작 드라마에 처음으로 참여한 최수영은 "극 중에서도 배우로 나오니까 극 안에서 또 여러 작품을 찍었다. 스타일리스트가 16부작을 했을 때보다 더 많은 의상을 준비했다. 4부작 안에서 장르물, 멜로물, 액션도 했다. 호흡이 짧기 때문에 영화처럼 공들여 찍었다. 완성도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박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딸을 홀로 키우는 미혼부 방정석 역을 연기한다. 극 중 힘든 항암치료를 꿋꿋하게 버텨내는 딸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 하는 정석은 매사에 따뜻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부성애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윤박은 "대본을 처음 봤고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우려했던 부분이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첫 번째가 10살 딸 아이가 있는 아버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성애를 상상해도 잘 와 닿지는 않더라. 다행히 극복할 수 있었던 지점은 친구 같은 부녀라는 관계성 덕분이다. 실제 연우 배우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장난도 많이 치고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최대한 친하게 지내면서 어떻게 하면 친구처럼 보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박은 "아이를 다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어렵더라. '금쪽같은 내새끼' 같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투나 늬앙스를 차용해보기도 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최수영, 윤박은 본인들의 케미 점수를 100점으로 매겨 기대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특히 최수영은 "이때까지 봐왔던 멜로 케미와는 다를거다. 색다른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도 짚었다. 최수영은 "서툰 어른아이의 성장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이 드라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 아이의 이야기다. '성장'에 포인트를 맞춰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감독은 "누구에게나 좋았던 순간이 있고 사람이 있지 않나. 자기를 대입해서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희망'과 '긍정'을 가득 담았다.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자신한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총 4부작으로,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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