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지상파 3사, 카타르월드컵 중계로 장외 대결…시청자 선택은?
- 입력 2022. 11.23. 07:0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못지않게 지상파 3사가 벌이는 해설 '장외 경쟁'도 뜨겁다. 시청자들은 이번 월드컵을 누구와 함께할까.
구자철 안정환 박지성
지상파 3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사가 월드컵 중계 경쟁에 '올인'하는 이유는 이번 월드컵 중계를 위해 3사 모두가 각각 400억 원을 중계권료를 지불했을뿐더러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해서다. '중계권' 자체가 돈이 되기 때문에 재판매나 재송 출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월드컵 시즌 동안 붙는 광고비에도 '로열티'가 붙는다. 이처럼 여러 측면에서 월드컵, 올림픽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기간은 방송업계의 '순익'이 증가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이에 지상파 3사는 월드컵 레전드부터 현역들까지 최고의 중계진을 구성해 승부수를 띄웠다. 월드컵 중계 경쟁의 핵심은 중계진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화려한 라인업만 봐도 각 방송사가 이번 월드컵 중계를 위해 얼마나 만반의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다.
◆ KBS의 새 얼굴, 유일한 현역 선수 구자철
KBS는 구자철이 해설위원으로 이광용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기존 이영표 해설위원 대신 'KBS의 새 얼굴'로 발탁된 구자철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꾸린 초창기 국가대표 멤버이자 해설진 중 유일한 현역 선수다.
구자철은 2002 월드컵 주역인 안정환과 박지성보다 인지도와 스타성은 밀리지만 자신만의 무기가 있다. '카타르'에 대해서는 그들보다 잘 안다는 것.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에서 뛴 구자철은 이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카타르의 알 가라파 SC에서, 2021년에는 알 코르 SC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가장 최근까지의 카타르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 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MBC, 믿고 보는 조합 안정환X김성주
MBC는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 체제를 선보인다. 이들이 다시 뭉친 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이다. 두 사람과 함께 박문성 해설위원이 함께 한다.
특히 안정환, 김성주는 올해 지상파 3사 해설위원 중 가장 '믿고 보는 조합'으로 통한다. 이미 예능 프로그램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한 이들은 노련미와 안정감, 결정력이 조화를 이뤘다.
안정환 같은 경우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이번까지 3회 연속 MBC 메인 해설위원을 맡게 됐다. 올해 지상파 3사 해설위원 중 중계 경험이 가장 많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SBS, 박지성X배성재 콤비 그리고 이승우
SBS는 이번 월드컵의 메인 해설위원으로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내세웠다. 박지성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배성재 캐스터와 입을 맞춘다.
박지성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팀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해설로 시청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벤투호' 합류가 불발된 '코리안 메시' 이승우도 SBS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에 해설위원으로 처음 합류했다. 여기에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고 있는 현영민도 함께한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MBC<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