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2022 MAMA'→'2022 AAA', 개최 앞두고 '부정투표' 잡음
- 입력 2022. 11.23. 15:10:3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매년 연말 시상식 시즌에 숱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 투표' 사례가 또 적발됐다. '2022 MAMA'에 이어 이번엔 오는 12월 개최를 앞둔 '2022 AAA'에서 부정 투표 움직임이 포착돼 수상자가 바뀌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3일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 측은 "방탄소년단, 김선호가 ‘아이돌플러스 인기상’ 가수 부문과 배우 부문의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라고 정정했다.
'아이돌플러스 인기상'은 100% 팬투표 결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시상 부문은 가수와 배우로 나눠져 지난 15일 투표가 마감됐다. 투표는 '아이돌플러스'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배우 부문 투표에서 발생했다. 투표가 마감된 시점 DKZ 재찬이 92만표를 획득해 수상이 유력했다. 하지만 1주일 후인 22일 수상자가 변경됐다. 투표 과정에서 부정투표가 발견됐기 때문.
아이돌플러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돌플러스 인기상’ 투표 중 일부 이상 투표 건수가 발견되어 전체 재검증 작업을 거쳐 제외처리 되었음을 알린다"라고 알렸다.
그 결과, 배우 부문은 당초 2위였던 김선호가 수상자로 변경됐고, 재찬의 획득한 투표수 중 무려 50만표 이상이 제외 처리됐다.
이에 수상자 변경 소식에 DKZ 재찬 일부 팬들은 "투표에서 매크로 등 부정행위를 진행한적이 없다. 팬들이 직접 투표를 진행했다"라며 "재찬이를 아끼는 많은 팬들의 노력이 '이상 투표'에 대한 과도한 억측으로 퇴색되고 변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아이돌플러스 측에 입장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쏠린다.
각종 시상식의 부정 투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앞서 '2022 MAMA 어워즈(2022 MAMA AWARDS)'(이하 '2022 MAMA') 측도 이달 말 개최를 앞두고 부정 투표 잡음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2022 MAMA' 측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데이터는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 MAMA' 측은 지난달 24일부터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 투표를 진행했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은 Mnet Plus, 스포티파이,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집계된 데이터를 전부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그런데 각종 커뮤니티에서 몇몇 그룹의 득표수 및 순위 상승 그래프가 일정한 패턴으로 상승한다며 부정 투표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2022 MAMA' 측이 입장 표명에 나선 것.
'2022 MAMA' 측은 "투표는 회원가입, 투표 시작에서 완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다. 투표 전 과정은 전체 투표수와 아티스트별 득표율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라며 부정 투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 MAMA' 측은 "글로벌 K팝 팬들의 목소리가 투표 과정에 정직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팬 투표로 뽑는 상은 스타들에게 그 어떤 상보다 더 보람차고 값진 연말 선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긋난 팬심이 만들어낸 결과는 그 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스타들에게도 선물은 커녕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시상식 주최 측 뿐만 아니라 시상식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들 모두가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2 MAMA', '2022 AAA' 주최 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