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이승기vs후크 정산 갈등→김건모 성폭행 무혐의→BTS 진 입대
입력 2022. 11.25. 11:55:00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11월 19일~11월 25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이승기 "음원정산 0원" vs 후크엔터 "사실아냐"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 동안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양측간의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승기에 폭언을 퍼붓는 권진영 대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승기가 권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매니저의 증언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침묵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이 일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면서도 "이승기에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홍, 12월 23일 연하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

방송인 박수홍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박수홍은 오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23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친형 부부와의 소송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 100억 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적 분쟁 중이다.

◆김건모, 3년 만에 성폭행 혐의 벗었다

가수 김건모가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21일 한 매체는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가 최근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신청인(A씨)은 피의자를 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사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며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정신청은 검사가 고소 사건이나 고발 사건에 대해 독단적으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을 때에, 그 결정에 불복하는 고소를 가리킨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2016년 서울 논현동 한 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이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진술이 모순되거나 조금씩 달라졌다며 지난해 11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유부남 톱스타 A씨, 유흥업소 여성들과 日 원정 골프 의혹

40대 유부남 톱스타A씨가 유흥업소 여성들과 원정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한 매체는 A씨가 지난달 31일 국내 연예기획사 대표 B씨와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고급 골프 리조트에서 30, 40대 여성 2명과 함께 라운딩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은 일본 도쿄 중심부 아카사카에 위치한 한인 유흥업소에서 불법 비자를 받고 일하는 여성들이다. 이들의 골프 비용과 식사 비용은 B씨 법인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B씨는 "A씨와 한일합작 드라마 캐스팅을 사의하는 업부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인지 전혀 몰랐다. 그날 골프를 치기 전에 처음 본 게 전부다. 술집에는 가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故구하라, 3주기…여전히 그리운 별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경찰에 따르면 당시 유서성 손글씨 메모가 발견됐으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단순 변사로 사건이 종결됐다.

구하라는 지난 2018년 카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 후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구하라가 속해 있던 카라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약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쳐 오는 29일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을 발매한다.

◆방탄소년단 진, 12월 13일 최전방 입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 날짜와 훈련소가 공개됐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진은 내달 13일 경기 연천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하고 5주 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

같은날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라며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어요. 아미 아이 러브 유"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이후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 입영연기를 철회,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벤투 공개 저격' 했던 딘딘, 우루과이전 후 "경솔했다" 사과

파울루 벤투 감독을 저격했던 래퍼 딘딘이 사과했다.

딘딘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라며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을 잊지 않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대표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말고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앞서 딘딘은 지난달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16강 이번에 힘들다는 거 다 알 거 아니냐. 그런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난다. 행복 회로를 왜 돌리냐"는 발언으로 축구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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