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前 후크 직원 "권대표, 이승기 음원 정산서 만들 필요없다고" 폭로
- 입력 2022. 11.26. 12:51:4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권진영 대표로부터 '음원수익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 직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승기
지난 25일 JTBC 뉴스룸은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의 소속사 전 직원 A씨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이승기의 음원) 두개에 대한 2년치 수익은 11억이었다. 대표님이 그걸 보시더니 그냥 아무 말씀 안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이) 다시 방으로 부르셨고, '근데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 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직원이 정산했을 가능성에 대해 묻자 A씨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통장 입출금 내역을 제가 다 확인하고 그 업무는 저만 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승기의 음원 두 곡이 2020년에만 2억 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며 직원과 회사 간부들이 주고받은 메신저 내역도 공개됐다.
한편 최근 이승기가 후크엔터로부터 18년 동안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양측간의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