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애콜라이트’ 합류→‘백설공주’ 실사화, 100주년 맞은 디즈니 [종합]
- 입력 2022. 11.30. 13:41:58
- [싱가포르=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풍성한 볼거리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이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들려준 디즈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 최고 제작자들과 손잡은 디즈니는 지금껏 보지 못한 콘텐츠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30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기자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홍콩, 대만 등 400명이 넘는 해외 언론 및 파트너가 참석했다.
이날 디즈니는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과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약 50편을 공개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루크 강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지난해 10월 첫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세계 최고의 아태지역 스토리를 발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우수한 창의성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현지 콘텐츠 제작에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올해는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튜디오와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의 폭넓은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와 함께 2023년에 공개될 APAC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지난 한 해 동안 45편이 넘는 APAC 시리즈를 선보였다. 한국 시리즈는 신규 가입자를 가져오고, 기대 이상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빅마우스’ ‘사운드트랙 #1’ ‘인더숲: 우정여행’은 공개 첫 주 APAC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TOP3에 이름을 올렸다. 또 디즈니+에서 아시아 콘텐츠 총 스트리밍 시간은 8배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루크 강 총괄 이사는 “아태지역에서는 콘텐츠 개발 시 기존에 우리가 시도해보지 않았던 콘텐츠의 새로운 부분인 일명 ‘화이트 스페이스’를 중요하게 여긴다”라며 “K-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로맨틱 코미디 및 호러 장르처럼 특정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거나 현지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로컬 스토리텔링을 위해 더 많은 지역적 특수성에 투자하고 있다. 디즈니는 전 세계 시청자에게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픽사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와 함께 각 지역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지 제작 스토리를 제공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년 MCU(마블 유니버스 시네마틱)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다. 이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3’가 5월, 박서준이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더 마블스’가 7월 개봉될 예정이다. ‘시크릿 인베이전’ ‘로키2’ 등 시리즈도 내년 여름께 공개된다.
디즈니+ 론칭 이후 마블 캐릭터들은 영화와 시리즈를 오가며 세계관을 연결하고 있다.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스튜디오 공동 대표는 “마블이라는 건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MCU는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가 합류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 많은 캐릭터를 도입했다. 디즈니+가 나타나며 원더, 비키, 로키 등이 영화에서 시리즈로 합류하게 됐다. ‘미스마블’ 시리즈도 있고, ‘와칸다 포에버’는 시리즈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드라마를 오가는 작업들이 팬들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블은 우리 밖에 보이는 세상을 반영하는 세계다. 전 세계는 다양한데 저희 영화, 시리즈도 다양성을 반영한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야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감독, 출연진으로 함께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종교, 성별, 연령을 아우르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게 마블의 고유한 점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가능하면 마법이 벌어질 것이고, 엔터테인먼트와 접목되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블 페이즈5의 기대작에 대해선 ‘앤드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를 언급했다. 그는 “가족을 다루기도 하고, 스캇 랭이 점점 발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함께 보여주는 호흡도 즐거울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스타워즈’의 프랜차이즈에 이정재가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룰 작품으로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다.
이정재는 영상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하게 됐다. 저도 드디어 디즈니 가족의 일원이 돼 너무 기쁘다. 여러분도 ‘애콜라이트’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디즈니는 내년 5월 개봉되는 ‘인어공주’ 및 ‘피터팬&웬디’ ‘백설공주’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실사화 제작을 공식화했다.
숀 베일리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쳐스 프로덕션 사장은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에 대해 “할리 베일리는 뛰어난 배우이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광범위하게 캐스팅을 진행했다. 무비스타를 찾는 건 아니었고, 처음부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에리얼을 완벽히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감독님을 믿었다. 보통 2~3명 캐스팅에 염두에 두시는데 전화를 주셨을 때 한 명 있다고 하시더라. 스크린 테스트를 했을 때 역에 적임자라 생각했고, 완벽한 에리얼이었다”면서 “성공적인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선보이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디즈니 6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위시’와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무파사 더 라이온킹’ ‘만달로리안 시즌3’ ‘인디아나존스’ 등도 글로벌 브랜드 신규 콘텐츠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즈니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현지시간) 블루 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이동휘, 허성태,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배우들이 참석한다.
국내 정상급 배우 외 ‘간니발’ 가타야마 신조 감독, 야기라 유야, 요시오카 리호, ‘피의 저주’ 데바 마헨라, 첼시 이슬란, ‘결혼 계약서: 더 시리즈’ 레팔 하디 등 아태지역 스타들도 함께한다. 이 밖에도 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도 참여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