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몽골 중부, 하롤하드 마운틴→어머니 산
입력 2022. 12.03. 09:40:00

'걸어서 세계속으로'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푸른 하늘의 나라 몽골의 중부로 떠나본다.

3일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는 푸른 늑대의 후예들이 사는 땅, 몽골의 중부를 소개한다.

고비알타이 하즈아자르가산맥에 있는 3,112m의 하롤하드 마운틴은 우주의 어느 행성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1,600여m의 수직 절벽은 수천 년 세월의 거센 바람이 할퀴고 간 지구의 단면처럼 느껴진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신비로운 절경을 감상한다.

몽골은 인구의 30%, 약 100만여 명이 거친 유목의 삶을 살고 있다. 고비알타이 할리운에서 염소, 양을 키우는 유목민을 만나 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해 본다. 몽골 전통 음식 허르헉(Horhog)과 양을 잡는 날에만 먹을 수 있다는 앙 간(Sors)은 그야말로 별미다. 전통 음식을 나눠 먹으며 몽골인의 정을 느껴본다.

투브아이막 세르겔렝에 있는 ‘어머니 산’은 어머니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한다. 몽골 사람들이 먼 길을 떠난 때 참배한다는 이 성산에는 자연이 빚어낸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가득하다.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아이들의 말 타는 경기를 직관하고 ‘사막의 배’로 불리는 쌍봉낙타도 타 본다. 거칠고 황량하기만 할 것 같은 몽골 중부의 놀라운 비경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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