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성 감독X최민식X손석구 ‘카지노’, 긴장감 유발하는 앙상블[종합]
- 입력 2022. 12.14. 12:18:5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손석구가 함께 한 작품 '카지노'가 베일을 벗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윤석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이 참석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범죄도시(2017)'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리즈에 처음으로 도전한 강윤성 감독은 "영화할 때보다 훨씬 더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작품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카지노'는 3개월간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강윤성 감독은 "70% 이상이 필리핀 배경이다. 한국 관객분들에게는 이국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가 싶다. 해외 팬분들에게는 익숙하고 친근한 공간이지 않을까 싶다. 리얼리티를 중점적으로 작업했다. 그런 부분에서 국내, 해외 분들 모두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1997년에 방영된 '사랑과 이별' 이후 처음으로 시리즈물에 출연한다. 최민식은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을 맡았다. 그는 "긴 호흡이 그리웠다. 영화는 밀도는 있지만 2시간을 넘는 데 큰 부담이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목 말랐다"라며 "여유있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표현해보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그런 시리즈물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카지노'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민식은 "사실 (드라마 복귀가) 25년만인지는 이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됐다. 플랫폼이 다르다고 해서 연기하는 게 달라지지 않지 않나. '카지노'를 시작하면서 '삼중고'를 겪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그 후에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계절이 바뀌면서 더위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 16부작의 방대한 스토리 안에서 차무식이 여러 인물을 만난다. 화끈하게 경험했다"라고 털어놨다.
최민식은 이 작품에서 30대부터 50대까지의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연령대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다.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 그저 에피소드, 상황 안에서 치열하게 반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의 안티에이징에 대해 "'안티에이징'은 이 시리즈물의 큰 도전이 아닐까 싶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테스트를 많이 하고 지금의 결과를 얻게 됐다. 이 시리즈물의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이동휘, 손석구를 비롯해 배우들은 이날 최민식과의 호흡이 꿈만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차무식(최민식) 옆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 양정팔 역을 맡은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님의 오른팔로 살 수 있어서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 가문의 자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차무식(최민식)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필리핀 최초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 역으로 분한 손석구는 "선배님과 첫 신을 찍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너무 리얼해서 연기하는지도 몰랐다. 신기한 경험을 했다. 연기처럼 안보이는 게 너무 신기했다. 정말 리얼했다. 흔한 표현이지만 넋을 놓고 봤다. 이 신을 내가 망치지 않을까 긴장도 했었다"라고 최민식과 함께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국세청 팀장으로 등장해 차무식(최민식)을 압박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류현경은 "개인적으로 선배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눈 앞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정말 신기하더라. 어릴 때부터 동경해오던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게 믿기지 않더라. 선배님이 도움을 정말 많이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카지노'에는 이혜영, 김주령, 김홍파, 임형준, 손은서, 류현경, 이규형 등 '믿고 보는' 개성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김주령은 "인물이 많이 나온다. 대한민국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다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이 악조건 속에서도 드라마를 잘 만들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끝까지 발버둥치고 최선을 다했다. 기대 많이 해달라.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손석구는 "'카지노'에는 치열한 현강감이 담겨있다.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고, 이동휘는 "'카지노'는 최민식 선배의 복귀작, 손석구 형의 차기작이다. 그리고 저의 대표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카지노'는 오는 21일 시즌 1, 내년 초 시즌 2를 공개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