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흥망의 기로에 선 강민경, 인사제도 개선 약속
입력 2023. 01.12. 11:55:39

강민경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쇼핑몰 인력 채용 공고를 올린 후 '열정페이' 논란에 휘말린 다비치 강민경이 재차 사과했다. 그동안 쌓아온 본업 커리어까지 휘청거리자 전면에 나서며 인사 제도 관련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강민경은 11일 채용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거듭 "사고"라고 말하며 신입사원의 연봉을 3000만 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 채용 공고를 전했다. 공고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 가능형인 3개월 계약직 조건으로 국내외 고객 응대, 영어 사용 및 컴퓨터 능력도 중급 이상을 요구했다. 여기에 대졸자에 경력 3년 이상을 내세우면서도 연봉은 2500만원을 제시하며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강민경은 즉시 "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지만 비판은 거셌다.

특히 그동안 보여준 그의 럭셔리 라이프는 독이 돼 돌아왔다. 신입사원 연봉보다 비싼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고가의 가구를 사용하는 것까지 그를 향한 조롱이 쏟아졌다.

이에 강민경은 "고가의 책상과 가스레인지가 채용공고와 함께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며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평균 연봉과 퇴사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저희 회사 퇴사율은 30.4%이며, 2020년 회사가 창립한 이래로 22분이 입사하셨고 6분이 퇴사했다. 현재 16분의 팀원 중 10분이 근속하고 계신다"며 "평균 연봉은 회사 내 정서를 감안해,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중소기업 평균연봉 정도이며 2,230만원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강민경은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의 질타와 조언을 듣게 됐다. 여러 조언을 들으며 주위를 돌아보게 됐다.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개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면목이 없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다. 많은 실수를 하고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다시 고민하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비에무아를 꾸려온 지 2년이 지났다. 그 사이 아비에무아는 3명에서 출발해, 16명의 팀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그 노력이 변함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조금 서툴더라도, 미숙하더라도 지켜봐 주신다면 회사의 복지와 처우를 더욱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더욱 발전하겠다. 곧 인사 전문 담당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강민경은 본업인 가수 외에도 유튜브, 쇼핑몰 운영을 해오면 '갓생 라이프'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과거 '뒷광고' 논란으로 한차례 실망을 자아낸 바. 이후 또다시 임금 논란을 겪으며 대중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그것도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말이다.

다만 그는 자신의 무지와 실수를 인정하고 구체적인 개선 사항까지 제시하며 용서를 구했다. 이제는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16명의 직원을 부리는 '대표로서'의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이번에도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무사히 재기할 수 있을까. 흥망의 기로에 선 강민경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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