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지드래곤→공효진, 강민경이 쏘아올린 ‘연예인 프리미엄’ 논란 (종합)
- 입력 2023. 01.13. 10:58:0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강민경이 쏘아올린 공일까. 열정페이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상황 속 ‘연예인 프리미엄’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최근 불거진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열정페이 논란에 대해 다뤘다.
논란의 골자는 이렇다. 강민경은 SNS를 통해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의 CS(Customer Severvice)와 디자이너와 관련된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해당 채용 공고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 가능형 3개월 계약직에 조건으로는 대졸자, 경력 3~7년을 요구했다. 여기에 고객 응대,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해외 고객‧이메일‧영어 응대 등을 비롯해 컴퓨터 활용 실력 중급 이상을 바랐다.
문제가 된 점은 2500만원에 불과했던 연봉. 2023년 기준 최저 시급은 9,620원. 월 209시간, 12개월을 일한다고 했을 때 연봉으로는 약 2,400만원이 나왔다. 최저시급 적용과 경력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열정페이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인한 단순 실수였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라고 밝힌 강민경은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명글에도 네티즌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자 강민경은 지난 11일 다시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계기가 ‘사고’임을 강조한 그는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라고 공지했다.
강민경은 이전에도 쇼핑몰 제품의 고가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쇼핑몰 오픈 당시 일명 ‘곱창 밴드’라고 불리는 스크런치를 5만 9천원에 판매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강민경은 당시 “최고급 실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라며 높은 가격을 책정한 이유를 전했으나 이는 ‘연예인 프리미엄 논란’ 중 대표격으로 떠올랐다.
연예인 프리미엄 논란은 환경 보호에 앞장섰던 배우 공효진도 언급됐다. 과거 공효진은 이월된 상품, 약간의 흠이 있어서 반품된 상품, 세일을 거듭했지만 팔리지 않는 제품을 업사이클링 해 팔겠다는 좋은 취지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나 1만원대 투명케이스를 리폼, 8만원에 판매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 프리오더 제품으로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해 -빈축을 샀다.
2016년 쇼핑몰 브랜드를 론칭한 지드래곤도 연예인 프리미엄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가 방송에서 직접 착용해 화제를 모은 브랜드 로고가 각인된 클립 하나가 3만 4천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팔린 것.
또 가수 조민아도 그룹 쥬얼리 탈퇴 후 베이커리를 개업했으나 고가 판매로 뭇매를 맞았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팀 탈퇴 직후 패션 브랜드를 론칭해 명품가에 판매를 시작했으나 80억 원대 채무불이익 논란에 휩싸였다.
이처럼 연예인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일어나는 연예인 프리미엄에 대해 서용구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유명인들이 썼던 제품에 선호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정판이 나온다거나 특정하게 좋아하는 팬심을 가지고 굿즈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팬심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는데 유명인들이 본업에 성공한 다음, 부업을 하는 경우 부업과 본업의 연관성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하는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KBS2 '연중 플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