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이브, 계약 해지 패소에 “매일이 고통” [전문]
입력 2023. 01.14. 17:21:59

이달의 소녀 이브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이브가 계약 해지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한 심경을 밝혔다.

이브는 14일 유료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소식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 심적으로 매일이 고통스러운 날들이었고 가슴에 트럭을 올려놓은 듯한 갑갑함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었다. 오빛(팬덤)에게 티 내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눈을 뜨고 감을 때에도 느끼는 절망스러움이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제가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 얼마나 더 아파해야 할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려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일 벼랑 끝에 서 있는 이 심정에서 할 수 있는 건, 잡을 수 있는 게 오빛 옷자락이라 다시 한 번 미안하다. 저희를 믿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 민사1부(정문성 부장판사)는 13일 이달의 소녀 멤버 9명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치 가처분 신청에서 희진, 김립, 진솔, 최리에게는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하슬, 여진, 이브, 올리비아 혜, 고원은 패소했다. 네 사람은 최근 계약 조항 일부를 변경, 법원은 이 조항이 계약을 해지할 만큼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하 이브 글 전문.

그동안 소식 전하지 못해 미안해요. 심적으로 매일이 고통스러운 날들이었고 가슴에 트럭을 올려놓은 듯한 갑갑함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었어요. 오빛에게 티내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해요.

눈을 뜨고 감을 때에도 느끼는 절망스러움이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해요. 얼마나 오래 걸릴지, 얼마나 더 아파해야 할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려 해요.

매일 벼랑 끝에 서 있는 이 심정에서 할 수 있는 건, 잡을 수 있는 게 오빛 옷자락이라 다시 한번 미안해요.

마지막으로 저희를 믿어주세요. 사랑해요 오빛.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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