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토끼상 아이돌' 1위는? 방탄소년단 정국
입력 2023. 01.17. 12:46:41

방탄소년단 정국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 팬덤 앱 '아이돌챔프'(IDOL CHAMP)에서는 지난 12월 23일부터 1월 6일까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해 ‘확신의 토끼상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팬 PD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96,798의 투표수 중 39.02%의 득표율로, 다수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확신의 토끼상 아이돌’ 투표 1위에 선정되었다.

정국은 튀어나온 앞니, 동그랗고 큰 눈으로 토끼상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녔다. 귀여운 얼굴과 반대되는 탄탄한 피지컬 덕에 ‘근육 토끼’라는 애칭도 생겼다. 토끼는 방탄소년단의 팬아트에도 정국을 대신해 그려지는 등 정국의 또 다른 자아로 표현된다.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이 콜라보한 bt21캐릭터에서도 정국이 디자인한 ‘쿠키’라는 이름의 토끼 캐릭터를 찾아볼 수 있다.

데뷔 초에는 토끼처럼 귀엽고 소년스러운 이미지였다면, 지금의 정국은 소년티를 벗은 남자로 정변했다. 청초한 눈망울에 선이 굵은 이목구비로 소년과 남자의 매력이 공존하는 비주얼을 뽐낸다. 이를 증명하듯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킹초이스(King Choice)가 주최한 'The 100 Most Handsome Men in the World‘ 투표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미국 영화 전문 비평지 TC캔들러(TC Candler)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비주얼 킹‘의 명성을 빛냈다.

하지만 정국을 단순 비주얼 멤버로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정국은 팀의 메인 보컬로서 방탄소년단 노래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부드러운 음색, 디테일한 가사 전달력은 물론 강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를 자랑한다.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 외에도 다수의 커버곡, 컬래버레이션, 자작곡 등을 소화하며 '장르 불문' 폭넓은 보컬 실력을 보여줬다. 롤링스톤은 이런 정국에 대해 "강력한 퍼포머이자, 매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가수"라고 평했다.

2022년에는 한국 남자 가수 최초로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불렀다. '드리머스(Dreamers)'는 발매 후 美 라디오 최다 신청곡 1위에 오르고, 글로벌 판매량을 나타내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7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뿐 아니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는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팔로잉 증가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솔로 파워 역시 입증했다.

2021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4시간 중 노래 부를 수 있는 모든 시간에 노래를 불렀다", "팔이 닳고 발이 닳고 내 폐가 닳고 내 목소리가 다할 때까지 노래를 하고 싶다" 라며 음악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정국. 방탄소년단 그룹 활동은 잠깐 쉬어가지만, 정국의 무한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솔로 활동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국에 이어 엑소의 수호가 근소한 차로 38.99%의 득표율을 기록해 ‘확신의 토끼상 아이돌’ 2위에 선정되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박지훈, 세븐틴 조슈아 등이 차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 결과는 글로벌 한류 커뮤니티 GStarLiv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에서는 2023년 1월 20일까지 2022 하반기 결산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총 15팀의 남·여 아이돌그룹 후보가 올라와 있으며, 투표 1위에게는 명동 대형 LED 광고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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