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음원 유통 관계자 "100위권 내 가수들 중 바이럴有"
입력 2023. 01.31. 22:50:18

'PD수첩'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PD수첩' 음원 유통 관계자가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음원전쟁' 편으로 꾸며져 음원 차트 순위를 쟁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떠오른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한 음원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상위권에는 임영웅의 곡들로 줄 세워져 있었다. 이러한 음원 순위는 곧 팬덤의 화력이자 흥행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음원 유통 관계자는 "아이돌하고 임영웅은 동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음원차트 만약에 한 달동안 20위권 안에 들면 보통 1억 정도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 같은 경우에는 지금 탑 100에 20 몇 곡 있다. 이 친구 같은 경우에는 보통 한 달이면 제가 봤을 때 한 30~40억원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대부분 음원 플랫폼은 곡 별로 재생 횟수에 비례해 수입을 배분한다. 음원 수익의 약 6.25%가 가수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이에 제작자는 100위 권 안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다고.

이 가운데 음원 유통 관계자는 음원 차트 순위를 보던 중 몇몇의 가수들을 언급하며 "바이럴"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럴 마케팅은 구독자가 100만 명에 달하는 SNS 페이지를 이용한다. 신곡을 추천하는 평범한 글처럼 보이지만, 철저한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것.

음원 유통 관계자는 "요즘 2주 전부터 '신곡 쩐다' 이런 식으로 계속 만들어서 뿌린다. 이걸 테스트 기간이라고 한다"며 "10대, 20대에 맞게 돈을 집행한다. 그러면 걸리는 게 있다. 그걸 가지고 발매일에 집중적으로 한 5천에서 1억을 쓴다. 그럼 진짜 100위 안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PD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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