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6년 만에 재판 “처신 잘못했다”
입력 2023. 02.03. 14:06:36

오영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처신을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3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2시께 모습을 드러낸 오영수는 사건 발생 6년 만에 첫 재판이 열린 심경에 대해 “미안합니다”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에게 미안하다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처신을 잘못한 것 같다”라고 답하며 법정에 들어섰다.

앞서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1년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A씨가 이의 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를 진행했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했고, 사건 발생 6년 만에 첫 재판을 받게 됐다.

오영수는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깐부 할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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