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네마' 오늘(26일) '어바웃 어 보이' 방영…줄거리는?
- 입력 2023. 03.26. 13:2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어바웃 어 보이'가 '일요시네마'에서 방영된다.
'어바웃 어 보이'
26일 오후 EBS1 '일요시네마' 금주 영화로 휴 그랜트, 레이첼 와이즈, 니콜라스 홀트 출연의 '어바웃 어 보이'가 편성된다.
2002년 개봉한 '어바웃 어 보이'는 닉 혼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웨이츠 형제가 연출한 영화로,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마커스의 엄마인 피오나 또한 싱글 맘이었는데,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시도를 했다가 마커스를 데려다 주러 온 윌에게 발견되서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마커스는 엄마를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가 윌을 엄마의 새 남자친구 감으로 점찍는다.
며칠 동안 윌의 뒤를 밟은 마커스는 윌에게 아이가 없다는 걸 알아내고, 이를 빌미로 윌의 집을 드나들며 엄마와 사귈 것을 강요한다. 결국 윌은 마커스의 협박 아닌 협박에 못 이겨 마커스 모자에게 식사를 대접하지만, 피오나는 윌이 찾던 여자가 아니었다. 윌은 마커스의 짓궂은 협박을 영 못마땅해 하면서도 마커스가 학교에서 왕따라는 걸 알게 되자, 갑자기 마커스에게 운동화까지 사주면서 아빠 노릇을 한다.
어른 같은 아이 마커스와, 아이 같은 어른 윌. 우연히 얽히게 된 두 사람은 본인들은 모르던 자신들의 문제를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서로 알아간다. 마커스는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위해 새 남자친구를 만들어주려고 고군분투하지만 윌은 다른 싱글 맘에게 또다시 마음을 뺏겨버리게 된다. 영화는 서로를 도와야 하지만 막상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그려가면서 두 사람의 '성장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간다.
한편,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