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악마들' 장동윤 "비주얼·연기 변신? 의미있게 평가"
입력 2023. 06.29. 12:10:12

장동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장동윤이 연기와 외적인 변화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장동윤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 개봉을 앞두고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장동윤은 극 중 희대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진혁으로 연기 변신했다.

데뷔 첫 악역을 연기한 장동윤은 외적으로도 파격적으로 변신해 반전의 두 얼굴을 그려냈다. 특히 방구석 래퍼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힙합 의상과 더벅머리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며 광기 어린 살인마의 서늘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관련 장동윤은 “힙합 장르는 전혀 안 좋아한다. 감독님이 힙합을 좋아하시니까 그 감성을 연쇄살인마 장르에 녹아들이신 것 같다”라며 “사실 저는 그보다 덜 돋보이는 의상이 취향인데 감독님의 작품이니까 감독님이 선호하시는 걸 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파격적인 비주얼 시도를 스스로 접한 당시 기분에 대해선 장동윤은 만족했다고. 다만 그는 직접 연기한 작품들을 볼 때는 연기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동윤은 “외적으로는 만들어주신 게 많았다. 제가 한 게 아니니까 마음에 들었고 제가 제 작품을 볼 때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연기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아쉬움은 있어서 제가 객관적으로 저를 못 본다. 가혹하게 보기도 하고 내 연기가 아쉬워 보이는데 시사회에 왔던 지인, 동료들은 제가 파격적으로 연기변신 한 것에 대해서 의미 있게 평가해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CO㈜더콘텐츠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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