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피의자로 입건
입력 2023. 11.06. 21:24:16

남현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 행각 공범으로 고소 당해 피의자로 입건됐다.

남현희는 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로부터 고소된 건이 있어 남현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필요하면 (전청조를 송치하기 전) 대질 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현희는 전청조에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 귀금속, 명품가방 등 총 48점을 지난 4일 임의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를 집중 관서로 지정한 경찰은 전청조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 11건과 진정 1건 등 총 1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전청조의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총 20명, 피해 규모는 26억여원이다. 남현희는 고소사건 가운데 1건에서 공범으로 고소 당했다.

남현희는 자신도 전청조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며 계속해서 속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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