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절도 음악으로 승화…2인조 밴드 NND, 큰 꿈 안고 데뷔[종합]
- 입력 2024. 03.15. 16:27:4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2인조 밴드 엔엔디(NND)가 리스너들의 낮과 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와 함께 첫발을 내디뎠다.
NND
엔엔디(데인, 영준)는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리엠아트센터에서 데뷔 앨범 '원더, 아이(Wonder, I)'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가졌다.
엔엔디는 팝, 록을 기반으로 한 2인조 밴드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데인과 키보드를 담당하는 영준으로 구성됐다. 밴드명 엔엔디는 '나이트 앤 데이(Night N Day)'의 약자로 음악을 매개체로 밤과 낮을 아우르며 세상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데뷔 앨범 '원더, 아이(Wonder, I)'는 엔엔디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쓴 진솔한 가사가 눈에 띈다. 9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밴드 사운드에 베이스를 두어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처음'을 비롯해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나이트 오프(Night Off)', '러브 이스 미스(Love is myth)', '카인드 오브 러브(Kind of Lov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날 타이틀곡 '처음'과 수록곡 '나이트 오프'를 선보인 엔엔디는 "아직 데뷔한 게 어색하고 낯설다. 그렇지만 저희 음악을 들려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준은 "데인 형과 원래 같은 회사에서 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데뷔하지 못하고 나왔는데, 형이 먼저 같이 밴드를 하자고 손을 내밀어줘서 함께 하게 됐다"고 NND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부분이 눈에 띈다. 데인과 영준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작곡을 배웠다고. 이들은 이전 회사에서도 밴드를 준비했으나 아이돌 밴드로서 회사에서 시켜서 하는 일이 많았다고 말하며, 차별성은 결국 음악성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작곡을 배우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데인은 "작곡 경험이 전무후무였다. 작년 8월에 처음 시작할 때는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2~3달은 집과 작업실만 다녔다. 간절함으로 이뤄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엔엔디는 이러한 경험까지도 음악에 녹여냈다. 막막했던 첫 경험을 토대로 타이틀곡 '처음'이 탄생했다. 데인은 "곡을 처음 작곡 시작할 때 떨리고 두렵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 감정들이 저희 안에 남아서,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곡을 쓰고 싶었다"고 '처음'에 대해 소개했다.
엔엔디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밴드가 되겠다는 꿈을 밝혔다. 2인조 밴드로서 사운드가 적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단조로운 사운드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배짱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내 단독 콘서트 개최, 한국 대중음악상 후보에 들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데인은 "평소 이런 상상을 많이 해서 서로 이야기 한다"며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 그만큼 저희를 좋아해주는 팬도 많아졌다는 뜻이고 곡도 많아졌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준은 "한국 대중음악상 후보에 들고 싶다"며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 프로그램과 '펜타포트', 일본 '썸머소닉' 같은 페스티벌 무대에도 서고 싶다"고 많은 꿈을 드러냈다.
한편, 엔엔디의 데뷔 앨범 '원더, 아이'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