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박제·폭로' 황정음→이윤진, 이혼에 대처하는 거침없는 행보
입력 2024. 03.25. 17:28:35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혼을 대하는 스타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화제다. 배우자와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은 박제를, 이윤진은 폭로를 하며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은 이혼을 두고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6일이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가 현재 이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윤진은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돼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며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친정 부모님은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라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민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폭로했다.

또 아이들과의 생이별 하게 되면서 SNS를 통해 근황을 묻기도 했다. 그는 "다을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달라"고 남겼고, 이에 한 네티즌은 "제 아들과 짝꿍인데 학교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범수 측은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면서도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윤진은 이광수 소설 '흙'의 한 구절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 'The End of my first chapter' 등의 글을 올리며 이범수를 저격을 멈추지 않았다.

또 지난달 22일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황정음도 SNS를 통해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의 사진을 박제하며 저격을 이어갔다.

특히 '이영돈과 연락이 안된다'는 글에 '그럴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 할 것'이라며 남편의 외도를 시사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자신에 대한 악플에 '뭘 안 다고 입을 놀리냐'며 '네 생각대로라면 내가 더 돈 잘 벌고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라고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아나운서 최동석도 박지윤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며 우려를 자아냈으며, 티아라 출신 아름도 전 남편의 아동학대 정황을 폭로하며 충격을 안겼다.

최근 연예계 스타들의 이혼 발표가 속출하면서 서로를 향한 날선 저격도 이어지고 있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으나 거침 없는 행보로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과열된 이들의 저격, 폭로전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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