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가정폭력 주장’ 아름, 전 남편 폭로→극단적 선택 시도
입력 2024. 03.27. 11:54:28

아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 후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과 하루 전, 전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기에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아름이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이 유서 같은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아름은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전 남편과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갈등을 밝혔다. 아름은 방송 당시 “자살 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왔다. 이정도면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돌봐야 할 수치”라며 “죽고 싶거나, 최근 시도했거나, 계획 중이거나, 언제든 화장실에 들어가서 충동성을 보일 수 있을 만큼 삶에 비관적이고, 힘들다”라며 힘든 결혼생활을 암시한 바. 이후 둘째를 임신하며 재결합을 알렸으나 지난해 12월 끝내 파경을 맞게 됐다.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아름은 지난 2일 전 남편의 아동학대 정황을 폭로하기도. 그는 녹취록과 폭행 정황이 드러난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저희 아이들에게도 있었다. 현재는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라며 “애들을 때리고 날리고 꼬집어서 몸에 난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해서 믿고 보낸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죽고만 싶지만 아이들을 위해 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름은 지난 26일, 전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은 제가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그 사람에게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라며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다.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다. 코뼈가 휘고 다음 날엔 피멍이 들었었다”라고 호소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람의 얼굴에 상처가 나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름은 “(전 남편이)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뗀 게. 지금 저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가 먹히지 않는 큰 이유라 한이 맺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는 억울하게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올리게 됐고, 반드시 이겨내서 더욱 단단하게 아이들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름은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결혼 후 생활비를 2~3번 받은 게 전부”라며 “본인의 카드를 주며 한도 10만원을 걸어놓고 필요한 건 허락받아야만 살 수 있게 해뒀다”라며 금전적인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둘째를 출산하고 서빙 일을 하며 생활비를 구했다는 그는 “그 사람 엄마가 찾아와 홀로 첫째 아이 보는 게 힘들다며 저에게 (집으로) 들어와 달라 부탁을 하더라. 저는 첫째 생각에 알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그 사람(남편)은 당당히 하루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폭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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