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나는 빨간맛" 캔디샵, Z세대 정조준할 공감의 '해시태그'[종합]
입력 2024. 03.27. 17:02:04

캔디샵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캔디샵(Candy Shop)이 Z세대를 대표할 공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캔디샵(소람, 유이나, 수이 사랑)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1집 '해시태그#(Hashta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캔디샵은 4인조 걸그룹으로, 그룹명에는 '청춘을 잡고 그리자'라는 의미의 'CAtch N Draw Youth'와 멤버들과 리스너를 연결하는 공간을 상징하는 'Shop'의 합성어로 알록달록한 'Candy'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동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Z세대 아이콘'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날 소람은 "캔디샵 멤버 모두 모이기까지 과정이 생각난다. 열심히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릴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이는 "쇼케이스 시작 전까지만 해도 믿기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인 만큼 이루게 돼서 감격스럽다. 보여드릴 게 많은 그룹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랑은 "데뷔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감격스럽고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다. 무대마다 열심히 하고 이름처럼 사랑과 감동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유이나는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멤버이기도 하고, 꼭 데뷔하고 싶어서 일본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과 데뷔하게 돼서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해시태그#'는 SNS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공통 관심사를 지닌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호인 해시태그를 나타낸다. 앨범명처럼 자신들의 음악을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캔디샵은 앨범명처럼 직접 자신들의 태그를 달아보기도 했다. 리더 소람은 자신의 해시태그에 대해 "올라운더"라고 말했다. 이어 수이는 "저는 비타민 메인댄서다. 이온 음료같이 깨끗한 비주얼"이라고, 사랑은 "메인 래퍼의 사랑둥이 막내다. 언어 천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유일한 일본인 멤버 유이나는 "유일무이 음색"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굿 걸(Good Girl)'이다. 트렌디한 사운드 위로 Z세대의 통통 튀는 매력을 녹여낸 곡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애프터스쿨, 씨스타, AOA 등 수많은 걸그룹의 대표곡을 만든 '히트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은 만큼 높은 완성도와 강한 중독성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오프닝 트랙 '해시태그#', '노 페이크(No Fake)', '캔디샵(Candy#)'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사랑은 이번 앨범에 "힘찬 매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이 잘 담겨 있다. 알록달록한 캔디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록곡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에 대해서 유이나는 "데뷔할 생각에 듣고 많이 울었던 거 같다. 한국말이 아직 어려운데도 한 번 듣고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고 자신했다.

캔디샵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브레이브걸스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있었다. 소람은 "히트곡이 많은 대표님이라 부담감이 됐지만, 더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생각에 더 설레고 기뻤다"고 전했다.

사랑은 "대표님께서 항상 저희에게 '너희는 스타가 될 거다'라고 해주는데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캔디샵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 차별점은 무엇일까. 사랑은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직접 프로듀싱한 노래로 나오게 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Z세대를 대표하며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팀워크를 발판으로 저희의 시너지를 잘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캔디샵을 비롯해 유니스도 함께 데뷔하는 등 5세대 걸그룹이 대거 출격하며 팬심 저격에 나선다. 사랑은 "'해시태그'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고 싶다. 생각한 감상평을 해시태그를 통해 달아주면서 소통하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사랑은 "빨간 맛이 되고 싶다. 한국인 하면 매운맛이 생각나지 않나. 자꾸 생각나는 빨간맛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소녀시대를 꼽았다. 소람은 "선배님들처럼 개개인의 역량이 모였을 때, 더 발휘된다고 생각해서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캔디샵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 멋있는 활동 기다리고 있으니까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는,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캔디샵의 미니 1집 '해시태그#'는 오늘(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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