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슈퍼주니어-D&E, '女비하' 신곡 제목 논란 직접 해명+사과(종합)
입력 2024. 03.28. 10:34:24

슈퍼주니어-D&E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D&E로 컴백한 은혁이 신곡 '지지배'(GGB) 제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한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은혁은 최근 논란이 된 신곡 제목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슈퍼주니어-D&E의 미니 5집 트랙리스트가 공개되자 타이틀곡 제목인 '지지배(GGB)'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여성이나 아내를 낮잡아 부르는 뜻인 '지지배'라는 여성 비하 표현을 제목으로 쓴 것에 대해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



은혁은 "타이틀곡을 발표했는데 제목이 논란이 됐다. 제목이 '지지배'인데, 저희 의도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귀엽게 표현한 거다. 저희가 심사숙고하지 못한 것 때문에 불편을 끼쳐 드렸다”고 사과했다.

슈퍼주니어-D&E는 이 이슈로 음악방송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당시 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지배'라는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 예쁜 지지배', '같이 보던 무지개' 등의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우려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이 단어를 두고 시대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 및 불편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사전에 좀 더 사려 깊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봤지만 앨범 제작에 있어 거의 전 부분이 이미 진행된 터라 변경의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아티스트 및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발매 후 예정되어 있던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은혁은 "제목을 바꿀 수 없었다. 제작이 다 끝나서 발매해야 했다. 제목은 바꾸지 못하고 음악 방송을 다 취소했다"고 다시금 직접 해명했다.

그러면서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돕는다고 홍보 목적으로 나왔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이 된 타이틀곡 '지지배'가 포함된 슈퍼주니어-D&E의 미니 5집 '606(SIX ZERO SIX)'는 지난 26일 발매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드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라스'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