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혼' 황정음→'열애' 한소희, 논란 딛고 당당한 본업 복귀
입력 2024. 03.28. 11:23:14

한소희-황정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황정음과 한소희가 본격적으로 본업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혼, 열애 등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두 사람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볼터치가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함께 빈티지 안경, 꽃다발 등의 소품을 활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최근 한소희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올린 게시물이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류준열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땐, 양측 모두 사생활 영역이라고 전하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열애 상대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한소희가 자신의 SNS에 "환승연애 애청자이지만 환승연애를 해본 적은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글을 올려 논란은 가중됐다.

결국 한소희는 다음날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주셨으면 한다"라고 글을 게재하며 직접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전날 작성했던 SNS 게시글에 대해서도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제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를 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에게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소희는 누리꾼들이 블로그에 단 댓글에 답글을 남기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은 끊이질 않았고, 한소희는 전날 오후 자신이 남긴 댓글들을 모두 삭제하고 블로그에 썼던 모든 글을 지웠다. 또 인스타그램에 있는 모든 글을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다.

이후 약 10일이 지난 후 한소희는 다시 SNS에 글을 올리면서 활동 재개를 알렸다.



황정음도 지난 27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본업으로 복귀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 등의 출연도 확정지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달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남편 이영돈과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0년 두 사람은 한 차례 이혼 위기를 이겨내고 재결합했지만 결국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저격을 이어가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남편의 사진을 박제하며 그의 외도를 암시했고, 누리꾼들의 댓글에 답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정음은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 분들과 제작진, 스태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는 연기고,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 아니냐.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걸 접어두고 본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걸 같이 생각하진 않았다. 열심히 본업에 집중했고 잘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혼 소송, 그리고 환승연애설로 몸살을 앓았던 황정음과 한소희가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개인사를 딛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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