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주연 '종말의 바보' 4월 26일 공개 확정
입력 2024. 03.29. 09:36:45

종말의 바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종말의 바보'가 4월 공개를 확정했다.

2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오는 4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공개일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에는 소행성이 떨어지기까지 단 200일만 남은 한반도가 혼란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어느 날,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의 직접적인 충돌 피해 지역이 된 대한민국은 종말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결말을 마주한다. 연일 보도되는 재난 속보와 건물을 둘러싼 시민들의 시위 현장은 종말을 둘러싼 사람들 간의 갈등, 안전지대로의 탈출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범죄들까지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게 될 한반도의 모습을 예고한다. 여기에 "우리는 종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카피는 각자의 방식으로 종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종말의 바보'는 일본의 대표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인간수업', '​마이 네임' 등에서 연출 내공을 과시했던 김진민 감독과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현실에 대한 신랄한 묘사를 선보여온 정성주 작가가 만났다. 김진민 감독은 ​"완전히 파괴된 지구가 아닌, 그런 세상이 오기 직전의 이야기. 그런 날이 온다면 인간은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낼까 하는 고민을 담았다"고, 정성주 작가는 "소행성 충돌이라는 발표와 동시에 시작된 폭동과 약탈, 내란의 참상을 겪으며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라고 전해 종말을 마주한 한국 사회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그려낼 작품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먼저, 드라마 '연인'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시민덕희'​에서 눈도장을 찍은 안은진이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시청의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는 중학교 교사 '진세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드라마 '검사내전',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한 전성우가 예견된 종말 앞에서 사라진 주임신부를 대신해 신도들을 보살피는 보좌 신부 '우성재' 역을 맡았다. 드라마 '빈센조', '별똥별' 등에서 개성 넘치는 존재감으로 주목받았던 김윤혜 역시 전투근무지원대대 중대장으로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위해 폐허가 된 웅천시 곳곳을 누비는 '강인아' 역을 맡아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종말의 바보'는 당초 지난해 공개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로 공개를 보류했던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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