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회복' 아름, 유튜버에 법적 대응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 치를 것"
입력 2024. 03.29. 10:06:18

아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혼 소송 중 극단적 시도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아름이 회복한 가운데, 재차 유튜버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9일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 해주신 팬 분들께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전날 아름과 아름의 남자 친구로 알려진 A씨가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아름이 아동 학대 등의 혐의를 신고하지 않고 SNS에 폭로부터 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름은 "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보게 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뿐이었다'며 "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아무 죄 없는 남자 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런 걸 올리고 싶었으면 제게 연락해서 물어보는 게 차라리 조회수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 치르실 것 같아 안타깝다"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저희도 억울하지만 피해받았다 하는 분들께 돈을 대신해서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연락 달라고 해도 저한테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다. 오히려 장난을 치며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그는 "악플러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떠들고 섣불리 행동한 당신들. 당신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유죄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안타까운 여러 연예인 선후배의 죽음을 만든 당신들에게 당해보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 나이가 어리든 많든, 이전에 써 놓은 것들까지 싹 다 모아서 고소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름은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했다. 그 기적이 '너는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분들, 그리고 현재도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 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힘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반성의 시간이었다. 저를 많이 아껴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저는 아직 회복 중이라 완전히 회복되면 웃으면서 이쁘게 사진 찍어서 올리겠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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