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온라인 사칭 피해 주의 당부 "지금은 스스로 조심하는 방법 뿐"
입력 2024. 03.29. 15:14:34

홍진경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재차 온라인 사칭 광고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28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저를 비롯해 유명인들을 사칭하여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들이 만들어 놓은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수익을 얻었다는 글들이 꽤 보인다. 사기범들과 AI가 이름을 바꿔가며 써놓은 글이다. 부디 속지 마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사기범들의 계정이 대체로 해외에 있어서 범인을 잡기도 처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조심하는 것과 플랫폼 자체의 기술력이 강화되어 사기 광고를 발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해 주기를 바라보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진경은 "아무쪼록 사기 광고에 속아 돈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고 사기 계정을 발견할 때마다 신고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재차 주의를 요구했다.

최근 SNS상의 유명인 불법 사칭 광고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방송인 송은이, 장동민, 가수 규현, 엄정화 등 많은 스타들 역시 금전적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지만, 우후죽순 늘어나는 사기 광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김미경 강사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을 결성하고,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온라인 사칭 광고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정부와 플랫폼의 제도 정비를 촉구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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