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좀” 한소희, 이런 요란한 연애는 '초면'입니다만[셀럽이슈]
입력 2024. 03.29. 16:45:44

한소희-류준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조용히 좀 해주세요."

이렇게 요란한 연애가 또 있을까. 마무리된 줄 알았던 이른바 '재밌네 대첩'이 다시 시작됐다. 배우 한소희는 다시 혜리를 재저격하며 울분을 터트렸다. 억울함은 알겠으나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최악의 결과를 만든 한소희. 이제는 침묵이 필요해 보인다.

한소희는 지난 29일 환승연애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또다시 재소환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던 그는 오히려 논란을 키운 꼴이 됐다.

이어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 정확히 초면"이라고 강조하며 환승연애설을 부인했다. 그는 "(류준열과)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했다"고 의혹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혜리를 향해 "중요한 건 전 연인(혜리)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게 맞다"라며 "제가 알고 싶은 건 헤어진 전 연인에게 새 연인이 생긴 게 뭐가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또 재회의 목적이 아니었던 문자를 그렇게 둔갑시켜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사과받고자 하는 게 아니라 순수한 궁금증"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락 주셔도 좋다"고 난감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본인을 둘러싼 루머들로 억울한 상황이라는 것은 여태 행보로도 충분히 이해되는 바. '환승연애'가 아닌데 자꾸 환승연애라고 해서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열애설 이후 그의 대응 방식은 지나치게 감정적이었다. '재밌다'던 혜리에게 '저도 재밌다'며 응수하고 당사자들도 밝히지 않았던 결별 시기까지 언급하며 무례하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열애설 초반부터 각 소속사 측이 "사생활"이라며 상황 정리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다. 한소희는 친구들과 우정 팔찌를 공개하며 열애설을 일축하는 듯했지만, 결국엔 직접 입을 열고 열애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두 번째 입장문까지 잠잠해지던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가운데 류준열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혜리도 상황을 잠재우기 위해 사과하며 나선 상황에서 또 다른 당사자인 류준열만 침묵을 하며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소희의 유행어(?) "조용히 좀 해주세요"처럼 지금은 침묵이 최선으로 보인다. 그는 더 큰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입을 닫았으나 정작 한소희와는 합의되지 않은 듯 하다. 되레 한소희는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계속되는 한소희의 감정 호소에 지켜보는 이들도 지쳐가고 있다. 그동안 솔직함이 무기가 됐던 한소희의 매력은 독이 돼버렸다. '사과는 했지만, 꼭 짚고 넘어갈 것'이라는 한소희는 '환승'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사활을 건 모양이다. 오히려 논란의 장을 만들어 준 격이다. 그의 요란한 열애설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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