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박한별, 연기자 복귀?…남편 ‘버닝썬 논란’ 5년 만에 활동 신호탄
입력 2024. 04.15. 21:46:53

박한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5년 만에 활동 재개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배우 박한별이 본업으로 돌아온다.

라이즈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한별을 첫 아티스트로 영입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박한별이 연예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고, 새 출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한별도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박한별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따. 항상 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박한별이 되겠다”라며 “또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2002년 잡지 쎄시 표지모델로 데뷔했다. 그가 연기 활동을 처음 시작한 건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여우 계단’을 통해서다.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두 개의 달’ ‘여고괴담3’,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보그맘’ ‘애인있어요’ ‘냄새를 보는 소녀’ ‘잘 키운 딸 하나’ ‘프리즈’ 등 작품에 출연했다.

박한별은 2017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유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활동 중단 수순을 밟았다. 2019년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5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은 것.



유인석 전 대표는 2015년 12월 외국인 투자자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았따. 또 승리 등과 버닝썬 운영사의 회삿돈 2억 6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일명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총경 등과 골프를 치고,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도 있다.

혐의를 인정한 유인석은 2020년 12월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했으나 다시 취하서를 내고, 형을 확정 받았다.

당시 박한별은 “모든 논란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드리겠다”면서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논란 후 2020년 서울에서 제주도로 거처를 옮긴 박한별은 카페를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최근에는 매거진 웨딩21과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화보 공개에 이어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을 알리며 본업 복귀를 선언한 박한별. 그는 다시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이즈엔터테인먼트, 웨딩21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