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룰라 출신 고영욱, '70억 빚' 이상민 저격 논란→"취중 실언" 해명
입력 2024. 04.16. 10:36:31

고영욱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동료 이상민을 저격했다가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한 후 사과했다.

최근 고영욱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달리기를 하는 본인의 사진과 함께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적었다.

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다른 SNS 등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고영욱이 저격한 인물이 최근 방송에서 20년 만에 69억 7000만 원의 빚을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상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고영욱은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취중에 충동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서 거르지 않고 쓸데없는 생각을 굳이 올렸다가 새벽에 지웠는데 오늘 기사화가 돼버렸다"며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내가 생각이 좁아져 실언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영욱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징역 2년 6개월 복역 후 2015년 7월 10일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했다. 출소 당시 그는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