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혐의' 유아인, 4차 공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입력 2024. 04.16. 14:33:5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이 4차 공판에 출석했다.
유아인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제25-1형사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아인과 지인 최모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유아인은 회색 수트를 차려입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선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유아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재판장으로 향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구매한 혐의도 있다.
또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앞서 유아인 측 변호인은 2차 공판에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대마 흡입 및 흡입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선 혐의를 부인했다. 3차 공판에서는 유아인의 주요 증인으로 공판에 참석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