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각종 설에도 침묵→하차 요구 봇물
입력 2024. 04.16. 14:54:16

유영재, 선우은숙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양다리, 환승 결혼, 삼혼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의혹에 대해 유영재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그를 향한 비난에 이어 출연 프로그램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우은숙, 유영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5일.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고, 2022년 10월 혼인 신고를 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발표 일주일 뒤 지난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실 여러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아직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며 “짧은 기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건 내게 남은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유튜브에서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보름 전까지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으며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저와) 결혼하기 전, 깊은 관계를 가진 것이었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 승낙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영재의 삼혼 의혹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삼혼이라고 하는데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를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이 입장을 표명했지만 유영재는 여러 의혹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유영재는 이혼 발표 나흘 만인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한 탓이다.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저의 탓”이라며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무척이나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각종 의혹에 대해선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의 연식도 있고, 삶의 연륜도 있고, 경험도 있으니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으나,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은 재혼 전 유영재의 청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당시 유영재가 꺼낸 카드는 ‘건강’이었다”라며 “유영재는 ‘남자친구는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 응급실에 함께 들어갈 수 없다. ’결혼하면 보호자로 병원에 들어갈 수 있지 않겠냐‘라며 선우은숙은 설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 나이에서도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이긴 하지만 유영재 또래에서는 상당히 먹히는 플러팅이라고 한다. 이른바 ‘건강 플러팅’”이라며 “유영재가 선우은숙보다 4살 정도 어리다. 그래서 아플 때 곁에서 지켜주겠다는 말이 굉장히 큰 힘이 됐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진호는 유영재가 선우은숙 뿐만 아니라, 일부 팬을 상대로 ‘건강 플러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유영재가 병원에서 팔과 허리,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유영재가 팬들한테 보낸 사진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안쓰러운 마음에 죽도 주고, 보약도 주고, 후원금도 줬다”라며 “큰 금액을 후원한 분들 대부분은 여성이다. 40~50대분들이다. 그분들이 유영재의 건강을 상당히 챙겼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진호는 “유영재가 결혼 이후에도 지인, 팬들과 술자리를 종종 가지고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다. 팬들의 경우 90% 이상이 여성분들이다. 그런 부분을 (선우은숙이) 용납하고도 가정생활을 했지만 그런 것들이 쌓인 상태에서 올 초에 두 사람이 크게 싸우는 일이 있었다. 이 다툼으로 선우은숙이 처음으로 크게 폭발해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유영재의 태도”라며 “선우은숙이 집을 비운 지 한 달이 다 됐음에도 유영재로부터 전화는커녕 문자 한 통도 오지 않았다. 그런 상황을 마주하며 선우은숙이 눈물의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통해 잘 산다고 얘기했으니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극소수의 지인들만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했다.

각종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 유영재는 여전히 ‘침묵’을 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영재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찾아가 하차를 요구하기도. 유영재는 여러 논란에 입을 열고, 입장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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