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마음이 먹먹" 박보영→김윤아, 세월호 10주기 추모[종합]
입력 2024. 04.16. 17:00:31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지켜봐야 했던 시민들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고 직간접적으로 상처를 입었다. 그로부터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인 16일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매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 가수 이승환은 올해에도 이날 자신의 SNS에 '세월호참사10주기' '기억은힘이세지'라는 태그와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했다.

해당 사진에는 '잊혀질 수 없으니 그리움도 어렵다. 마음에도 못 있고 하늘에도 못 있다.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는 이승환의 추모곡 '가만히 있으라'의 가사 일부가 적혀있다.

같은 날 배우 박보영 역시 자신의 SNS에 "리멤버(Remember) 0416"이라는 글과 함께 노란색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배우 문정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10주기. 아직도 마음이 먹먹하기만한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냥 시간만 흐른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가수 김윤아도 엑스(X·옛 트위터)에 "다시 4월16일. 엠제이(MJ, 아들 애칭)가 이제 17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같은 나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노란리본을 형상화한 그림도 함께 올렸다.



서양화가 겸 가수 솔비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하며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세월호 10주기 추모 그림과 함께 솔비는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제게 그날의 기억은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가슴 속 깊은 곳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어요"라며 "그들이 천국에서 웃으며 지내길 바라며 아침 기도를 드렸습니다. 희생자분들과 또한 유가족분들, 그리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생존자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노랑 꽃밭을 그렸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0416"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서울 도심거리에서 '4·16 기억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변영주 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루시드폴이 무대에 올라 ‘아직, 있다’ 등의 노래를 부르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이날 안산과 진도 팽목항 등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4·16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억관에는 16일 오후 4시 30분 기준 10만890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보영 문정희 김윤아 솔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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