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드 에린 "한국어 독학…'K팝 아이돌' 열정 증명하고자"
입력 2024. 04.17. 14:37:01

유니코드 에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신인 걸그룹 유니코드(UNICODE) 에린이 K팝에 대한 열정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어를 독학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유니코드의 데뷔 앨범 '헬로 월드 코드 : J Ep.1(Hello world code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에서 선발됐다.

데뷔 앨범 '헬로 월드 코드 : J Ep.1'에는 타이틀곡 '돌아봐줄래'와 수록곡 '불러(Blur)', '스무살의 봄', '봄 비'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돌아봐줄래'는 짝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유니코드만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냈다. B1A4 '베이비 아님 쏘리(BABY I'M SORRY)', '거짓말이야', '잘자요 굿나잇'을 비롯해 오마이걸 '한 발짝 두 발짝', 아이오아이 '벚꽃이 지면'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B1A4 출신 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리더 에린은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였다. 그는 "한국어를 아예 못 했었다"며 "꿈을 진심으로 이루고 싶다는 것을 부모님께 증명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독학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매일 한국어로 일기를 쓴다"고 말했다.

타국에서 데뷔를 바라보며 힘들 때도 많았다고. 에린은 "응원해 주는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면서 극복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저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유니코드의 데뷔앨범 '헬로 월드 코드 : J Ep.1'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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