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송하윤 '학폭' 피해자 추가 폭로 "합의 생각 NO"…소속사 입장은?
입력 2024. 04.22. 13:55:38

송하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학폭 피해자 A씨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입장을 밝힌 상황. 이에 따라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하윤의 학교폭력 피해자라 주장한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A씨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직 본적 없다. 그런데 유튜브를 보던 중 송하윤의 영상이 떴다.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를 가져 찾아본 결과 고등학교 점심시간 때 저를 불러내 5교시가 끝날 때까지 90분간 때렸던 누나였다"며 "이 사건을 사과받고 싶은 이유는 따로 있다. 당시 제가 호감갖고 연락하던 사람은 송하윤과 같이 있던 연예인 동생이었고 사건 전날까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는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송하윤이 전학 가기 전까지 피해 다녔고 전학 간 후에는 관심도 없었다. 영상으로 보니 그때 일이 선명하게 기억났다. 그런데 방송에서 과거와 반대되는 행동을 보니 화가 났다"며 "이제야 빛을 본 연기자의 앞날을 막는 것 같아 조용히 사과받고 폭행 이유만 들으려 했다. 물론 여기에는 본인이 과거를 뉘우치고 사과하고 싶다는 전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송하윤 소속사와 대화한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송하윤과 송하윤 소속사의 SNS로 메시지를 보냈으나 둘다 답이 없었고, 소속사에 메일을 3통을 보내자 그제서야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전후 사정을 알고 싶다고 해서 2시간 가량 통화했고 이후에도 메신저로도 같은 얘기를 반복했다. 그럼에도 (소속사는) 계속해서 연기자와 연락이 안된다는 말과 함께 만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씨는 "혹시라도 법적 대응을 생각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도 갖지 말라.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2일 오후 셀럽미디어에 "추가 입장은 따로 없다. (앞서 밝힌 입장과) 변동사항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제보자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인 2004년 당시 3학년 선배였던 배우 S씨에게 불려 가 약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고, 방송 이후 S씨가 송하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송하윤 측은 "제보자 A씨와 일면식도 없다"라며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또한 이를 보도한 '사건반장'에 대해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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