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유정 탈퇴한 브브걸, 잇단 변화…3인 체제 통할까
입력 2024. 04.22. 18:50:00

브브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역주행 신화를 이끌었던 그룹 브브걸이 또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브브걸로서 재도약을 알린 이들은 유정의 탈퇴로 큰 변화를 겪게 됐다.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22일 브브걸(BBGIRLS)이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이하 워너뮤직)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해졌다.

브브걸은 지난해 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워너뮤직으로 완전체 이적했다. 전 소속사의 이름에서 따온 만큼 팀명 변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 바. 하지만 상표권 문제로 팀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브브걸로 변경했다.

2021년 '롤린'에 이어 '운전만해'까지 연달아 역주행에 성공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해체 직전 상황까지 가게 된 브브걸은 역주행으로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대세 걸그룹 대열에 합류, 가요계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이후 발매한 '치맛바람', '술버릇' 등은 올드한 콘셉트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기대했던 화려한 2막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소속사 이적 후 발매한 '원 모어 타임(ONE OMRE TIME)'까지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된 이들은 브브걸로서 1년 여만에 다시 변화를 예고했다. 브브걸컴퍼니 설립 및 3인 체제 변경을 알리게 된 것.

브브걸컴퍼니 측은 "워너뮤직과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브브걸은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협력사 GLG에서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고,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향후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당사는 브브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1년 데뷔해 여러 차례 멤버 개편을 하면서 2016년 합류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2기로 활동을 이어왔다. 소속사 이적, 팀명 변경에도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며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결국 유정이 탈퇴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은 세 명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울러 홀로서기를 알린 멤버 유정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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