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측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이혼 결정적 계기"[전문]
입력 2024. 04.23. 10:15:07

선우은숙-유영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 배우자인 아나운서 유영재를 강제추행으로 고소했다.

23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존재는 "당 법무법인은 2024년 4월 22일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 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 씨에 대하여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 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선우은숙이 A 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우은숙은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4월 5일 언론 보도를 통하여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법무법인은 사실혼 전력을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를 들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우은숙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법무법인은 "악성 허위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들에게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중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유영재에게 재혼 전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선우은숙과는 삼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유영재는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다"는 이유로 진행 중이던 경인방송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유영재는 아나운서로 CBS '가요속으로', 경인방송 '라디오쇼' 등을 진행했다.

◆이하 선우은숙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1. 당 법무법인은 2024년 4월 22일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씨에 대하여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배우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배우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2024년 4월 5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유영재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당 법무법인은 배우 선우은숙을 대리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3. 아울러 배우 선우은숙의 이혼과 관련하여 유튜브 아이디 코알라를 비롯한 악성 댓글러들이 각종 유튜브 채널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선우은숙의 대한 악성 허위 댓글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악성 허위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들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중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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