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강제 추행”VS“성추행 프레임” 선우은숙·유영재, 결국 법적다툼 [종합]
입력 2024. 04.24. 13:09:08

선우은숙, 유영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법적공방을 벌인다.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존재는 23일 “당 법무법인은 2024년 4월 22일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해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2024년 4월 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당 법무법인은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는 선우은숙과 파경 소식 이후 첫 입장이다.

유영재는 성추행과 관련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삼혼과 관련해 “두 번 결혼했다는 엄청난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을 하겠나”라며 “저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2022년 7월 7일 상대방의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평생을 내내 죄스러웠다. 그러나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에게 분명히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이야기하고 서로 간의 결혼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사실혼, 동거녀, 양다리,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선 “근거 없는 이야기다.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만남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선우은숙과 결혼을 진행했다”면서 “제가 많이 부족하고 제 탓이라고 업보라고 생각하고 저 혼자 짊어지기로 생각하면서 긴 시간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 그리고 앞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건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은숙, 유영재는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 전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삼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삼혼이라고 하는데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라고 인정, 유영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유영재는 약 2년간 진행을 맡았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자진하차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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