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문건 ‘프로젝트 1945’ 추가 확보…민희진 독립 해석
입력 2024. 04.24. 20:21:45

민희진 대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하이브 측이 민희진 대표의 경영 분리 시도 정황이 담긴 문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24일 채널A는 하이브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이 담긴 문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계획이 세분화되어 있는 ‘프로젝트 1945’라는 제목의 문서를 감사 과정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소고발, 민사소송, 여론전 등 소제목으로 민 대표의 계획이 세분화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측은 우리나라 해방년도를 의미하는 1945라는 숫자를, 민 대표의 독립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해당 내용은 어도어 부사장의 이메일에서 확보된 것으로 민 대표의 노트북은 아직 반납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실현 가능성 없는 개인의 낙서 같은 걸,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유출된 정보로 보인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이날 오후 하이브가 요청했던 감사 답변서를 제출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 측에 24일 오후 6시를 시한으로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

하이브는 답변서를 토대로 향후 계획을 논의한 뒤 민 대표의 해임을 위한 임시 주총 소집 허가를 법원에 청구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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