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에 답변 “내용 공개 시 법적 대응”
입력 2024. 04.24. 21:18:43

민희진 대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만 답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4일 하이브 관계자는 민희진 대표로부터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받았다며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기재돼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 하이브는 민 대표에게 의혹과 관련한 30여개의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24일 오후 6시까지 시한을 뒀고, 민희진 대표는 답변 기한이 임박한 오후 6시 전 하이브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하이브 측이 자신에게 보복성 해임을 하려한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올해 초부터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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