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인천지검 수사관 입건
입력 2024. 04.25. 21:16:31

이선균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인천지검 수사관이 입건됐다.

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A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A수사관을 입건했다.

B씨는 이선균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일간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라는 내용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B씨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추후 포렌식 등을 통해 자세한 정황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1일 인천경찰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관 B씨를 체포했다. 모 언론사 보도 이후 타 언론사에 이선균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는 최초 유출과 수사 보고서 유출 등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던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