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틴탑 출신' 캡, 탈퇴 후에도 민폐…또 경솔 입방정
입력 2024. 04.26. 11:46:15

틴탑 출신 캡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욕설 논란으로 그룹 틴탑을 탈퇴한 캡이 경솔한 발언으로 다시 한번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엔 가요계 선배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저격해 논란이다.

최근 캡이 지난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민수'에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유명 아이돌 A씨를 공개 저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캡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영상에서 "중도가 중요하다"며 A씨를 언급했다. 그 이유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어도, 만사가 귀찮아도 안되지만 만사의 열정적이어도 안 좋다는 것을 그 분을 예시로 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캡은 "그 분이 구설수에 오르기 전에 밀던 캐릭터가 뭐냐. 열정남, 바른 청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실제로 되게 열정적이다. 본인이 열정적인 것은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그런 열정들이 있다.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또 "리허설 같은 경우에는 적당히 대충 해도 된다. 왜냐하면 사람이 모든 곳에 다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오늘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근데 그분은 자기가 굉장히 그 총량이 크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걸 강요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캡은 "나랑 그 분은 전혀 상관없는 그룹이지 않나. 그런데 내가 리허설을 대충하면 '요즘에 잘 나가나 보네, 리허설 대충대충 하고'라면서 비꼰다"고 말했다.

이어 "혼난 적도 몇 번 있다. 무대 옆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사실 제가 눈도 안 좋고, 무대 옆은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그 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제가 그분한테 인사를 안 했다. 근데 쌍욕을 박으시더라. 인사로도 몇 번 혼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 청년이고 가르치려고 하는 건 좋다. 그런데 다 같이 쓰는 방송국 화장실에서 담배 피고 그런다. 얼마나 불편한가. 안 보이는 곳에서도 행실을 똑바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캡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캡의 부적절한 발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앞서 캡은 지난해 5월 유트브 방송에서 욕살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그는 팀 탈퇴 후 "의도적으로 사고를 치고 탈퇴했다"라며 팀의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팬들을 실망시켰고, 팀의 컴백을 앞두고 민폐를 끼쳐 논란이 됐다.

캡은 현재 팀을 탈퇴하고 유튜브를 통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허지만 여전히 '틴탑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는 만큼, 팀 이미지에 더 이상의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언행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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