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송하윤 논란ing→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윤보미♥라도 열애
입력 2024. 04.26. 14:16:58

송하윤-민희진-윤보미-브브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4월 20일~4월 26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아직 안 끝났다" 송하윤, 학폭 추가 폭로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추가 폭로하며 장기화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 피해자인 송씨의 남자 후배"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만을 바랐지만 소속사와 송하윤 모두 뻔뻔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야 빛을 본 연기자 앞날을 막는 거 같아 최대한 조용히 사과만 받고, 이유를 듣고 덮을 생각이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송하윤 인스타그램으로 DM을 보냈다"라며 "답변이 없어 소속사로도 DM을 보냈다. 답변이 없길래 이메일도 보냈다. 세 번째 이메일을 보낸 후에야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답장이 왔고, 2시간 가량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는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 일단 만나자'는 얘기만 반복했다. 당사자는 회사 뒤에 숨어 사과는 없었다. 본인이 먼저 나서 용서를 구했다면 이렇게 공론화할 생각도 없었다.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뻔뻔하게 대중 앞에 서는 일은 기만하는 일이라 판단돼 공론화 했다"고 했다.

A씨는 JTBC '사건 반장'을 통해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간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하윤은 "A와 일면식도 없다"라고 부인했다. 소속사 역시 "방송 내용과 후속 보도는 모두 사실 아니다. 방송 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브브걸 유정, 탈퇴…3인 체제

그룹 브브걸 유정이 팀을 떠났다.

브브걸컴퍼니 측은 지난 22일 "브브걸(BBGIRLS)은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협의,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소식도 전한다.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향후 브브걸은 3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양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민희진, 하이브와 내분…외신도 관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부터 라디오 출연까지 감행하며 경영권 탈취 및 배임 의혹에 대해 반박했지만, 하이브는 고발장을 제출, 사임을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 22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정황을 포착,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에 들어갔다는 것.

민 대표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하며 거듭 부인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경영 분리 시도 정황에 대한 중간 감사를 발표했고, '경영권 탈취'에 대한 어떠한 시도도 한 적 없다는 민 대표의 말과 달리 그의 계획이 세분화된 '프로젝트 1945' 문서를 확보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감사 대상자 중 한명이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고.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으며, 물증도 확보했다는 것이 하이브 측의 입장이다. 또한 민 대표가 주술 경영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양측의 내분이 격화되면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 선우은숙·유영재, 파경 논란ing

배우 선우은숙과 방송인 유영재가 최근 파경했다. 하지만 유영재의 삼혼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22년 10월 재혼한 두 사람은 1년 6개월 여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후 유영재를 둘러싼 삼혼설이 불거졌고, 선우은숙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 언니 A씨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유영재로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추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며 "삼혼을 숨긴 적이 없다. 사실혼, 양다리 등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후 유영재가 정신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 매체에 따르면 친동생이 유영재 집을 방문, 심각한 상황을 인지해 병원에 데려갔다. 극도의 우울감으로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으며 입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윤보미♥라도 열애 인정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윤보미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가 열애를 인정했다.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두 사람이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달라"고 밝혔다.

윤보미와 라도는 2017년부터 8년 간 열애 중이다. 에이핑크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윤보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다. 갑작스러운 소식 전하게 돼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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