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사기 논란은 사과…성희롱 의혹엔 "억울하다"더니 빛삭[종합]
입력 2024. 04.27. 09:38:46

유재환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작곡가 유재환이 사과했다. 그러나 성희롱 의혹에 대한 해명은 빠르게 삭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유재환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 프로젝트에 관해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곡 작업은 진행은 됐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 해서든 최선을 다해서 해드렸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공인으로써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다.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작곡가 A씨의 작곡비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곡비를 지출했으나 2년째 곡을 받지 못했으며, 일부는 식비 등의 이유로 100만 원가량의량의 돈을 빌려 가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성희롱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재환은 "성희롱 관련해서는 정말 억울하다. 전혀 그럴 일 없었다. 사귈 만큼 가까웠고 그런 와중 오고 갔던 대화가 19금이었을 뿐"이라며 "이 부분만큼은 악의적 편집이다"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마치 저만 잘못한 것마냥 몰아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또 이성과 음악 작업하는 게 죄는 아니라고 생각해 한 명이라도 더 음원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상하게 꼬여 제 뜻과 다르게 흘러간 점도 지나친 이슈와 관심인 듯하다. 저는 항상 좋은 일을 같이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처음 올린 사과문에는 성희롱 의혹 관련 내용도 있었지만 빠르게 삭제됐다. 왜 이 해명만 삭제된 것인지 의아함을 자아낸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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