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은퇴 공식화 "노래하는 동안 대통령 11번 바뀌었다"
입력 2024. 04.27. 20:33:42

나훈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공식화했다.

나훈아는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열었다.

앞서 이번 공연을 끝으로 은퇴를 시사했던 바 있던 그는 "내가 노래하는 동안 대통령이 11번 바뀌었다"라며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인천 공연은 이번으로 마지막이다. 오늘 공연은 앞으로 10년은 더 할 것처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섭섭해 하는 팬들을 향해 "그래서 그만 둔다. 돌아서는 모습에 서운해하지 않으면 얼마나 슬프겠냐"고 웃었다.

그러면서 나훈아는 "이제 피아노 앞에 앉지 않을 거다. 안 가본 데 가보고 안 먹은 거 먹고 제 다리가 멀쩡할 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데뷔 56년 만에 은퇴를 선언한 나훈아는 이날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예소리]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