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준빈·윤가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녀예능인상 수상…기쁨의 눈물
- 입력 2024. 07.19. 20:43:4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크리에이터 곽준빈과 코미디언 윤가이가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이하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맡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녀예능인상 시상에는 전년도 수상자인 덱스와 김아영이 참석했다.
신인남자예능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곽준빈이었다. 트로피를 손에 쥔 그는 "말이 안나온다. 어지럽다. 받을 줄 몰랐다. 진짜 알려주지 않더라"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봤다. 옛날에 상 받는 상상을 했었다. '받으면 뭐할까?'라고 생각했을 때 '괴롭혔던 사람들의 이름을 말할까' 싶었다. 막상 올라오니까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밖에 생각 안난다"라며 눈물을 삼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모님 감사하다. '데블스 플랜' PD님, 도와주신 형님들과 동생들 다 감사하다. 너무 감사한 분들 밖에 없다. 예능 신인인데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겸손하게 더 재밌는 영상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빠니보틀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인여자예능인상 트로피는 윤가이가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른 윤가이는 "너무 놀랐다. 사실 우리 프로그램상 받고 싶어서 이 곳에 왔다. 선배들과 함께 즐기러 왔는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SNL 코리아5' 신동엽 선배님 등 크루 선배님들 너무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까지는 마음을 많이 졸이고 가라앉아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처음으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고 싶었던 걸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크루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대표님, 직원들과 가족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머니 너무 사랑한다"라며 울컥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날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