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고준 “‘타짜2’ 이후 10년간 악역…형사 역은 처음”
입력 2024. 08.14. 15:54:40

'백설공주' 고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고준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변영주 감독,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 등이 참석했다.

고준은 “마을을 지키는 경감 노상철 역이다. 서울에서 범죄자들만 보면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조절장애가 있어 좌천당하게 된다. 고정우를 만나는데 범죄자인 줄 알았더니 알리바이 형성이 되지 않는 걸 깨닫는다. 억울한 사건들이 많지 않나. 그걸 대변하는 비유되는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최대한 대변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악역이 아닌, 형사 역을 맡은 소감으로 “어렸을 때 독립영화 때 악역을 해본 적 없다. ‘타짜2’에서 악역 한 번 한 게 10년 동안 악역을 맡게 됐다. 경찰이나 형사 역을 해봤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서에 직접 견학도 가서 체험하고, 경찰분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에 대해 연구했다. 막상 하다 보니 애환이 많더라. 직군을 가지고 행해야하는 진심과 실제로 구사할 수 있는 힘이 굉장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 분들에게 대리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선에서 일하는 경찰분들을 대변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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