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오늘(19일) 1심 2차 공판…혐의 인정할까
입력 2024. 08.19. 07:38:01

김호중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2차 공판이 오늘(19일) 열린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10일 열린 첫 재판에서 김호중 측 변호인은 사건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한 바. 이번 공판에서 김호중 측이 혐의를 인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더불어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관계자 3명도 함께 재판장에 선다. 이들은 1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와 충돌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당초 음주 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하지만 역추산 계산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려워 음주 운전 혐의는 배제됐다.

지난달 15일에는 김호중과 뺑소니 피해자 A 씨가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호중 측 의사를 전달받아 지난 12일에 연락이 됐고, 다음날 사과를 받고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김호중이 피해자와 합의에 성공하며 이는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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