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추행' 고영욱, 유튜브 개설 18일만 채널 삭제
- 입력 2024. 08.23. 15:58:1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됐다.
고영욱
23일 기준 고영욱의 유튜브 계정 'GO! 영욱'에는 '유튜브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여 계정이 해지됐다'라는 메시지만 남아 있다.
고영욱은 SNS를 통해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네요.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컨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전자발찌 1호' 고영욱의 복귀 시도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대중의 분노가 '채널 신고'로 이어져 결국 고영욱은 채널 삭제 엔딩을 맞았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 교도소에서 만기 복역한 뒤 2015년 7월에 출소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